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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은 지난 8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은 지난 8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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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가장 직격탄을 맞은 이들이 바로 자영업자"라며 "정부가 나서 공공배달앱을 통해 배달앱 수수료를 2%대까지 낮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들은 강화된 거리두기로 영업이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가 각종 모임이 없어지고 대학마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 임대료조차 못 내는 가게가 부지기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 지난 2분기 도소매·숙박·음식업의 대출이 역대 최대인 18조8000억 원이 증가했다. 빚으로 겨우 버티는 것"이라며 "그나마 배달이 유일한 희망이지만 이 또한 10%대의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울며 겨자먹기로 영업을 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배달앱 시장이 사실상 대기업 독과점으로 형성되고 있는데다가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사정까지 고려하면 더 미룰 수 없다"라며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배달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들을 적극 지원해 수수료를 2%대까지 낮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노 최고위원은 "정부의 노력으로 과거 3%대였던 카드 수수료도 0.8%대까지 낮췄던 것처럼, 정부가 확고한 의지로 배달 수수료를 낮춰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길 강력히 주문한다"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 이낙연 대표와 노웅래 양향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보인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 이낙연 대표와 노웅래 양향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보인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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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웅래, #공공배달앱, #배달앱, #자영업자,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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