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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대표에 이낙연 선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온택트 전당대회에서 생중계 영상을 통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민주당 신임 대표에 이낙연 선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온택트 전당대회에서 생중계 영상을 통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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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29일 새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60.77%를 받아 경쟁자인 김부겸(21.37%), 박주민 후보(17.85%)를 크게 앞서며 신임 당대표에 올랐다.

이낙연 신임 당대표의 취임 일성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이었다. 그는 당대표 취임 확정 직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실업자는 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고 연설하던 도중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신임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상태로, 격리는 오는 31일 풀린다.

이 신임대표는 ▲ 코로나 전쟁 승리 ▲ 취약계층 등 국민 삶 지키기 ▲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 통합의 정치 ▲ 혁신의 가속화 등을 앞으로 이행할 '국민 5대 명령'으로 제시했다.

이 신임대표는 "민주당이 코로나 전쟁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강력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겠다"라며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하고, 전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비롯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칙적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신임대표는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마침 제 1야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다. 환영할 일"이라며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건 양보하는 '원칙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라며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 비상경제 ▲ 균형발전 ▲ 에너지 ▲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잎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고 위기 극복의 선봉이 되길 바란다"라며 "야당과 협치를 통해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최고위원에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에 염태영, 신동근, 양향자, 김종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왼쪽부터), 신동근, 양향자, 김종민, 노웅래 신임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온택트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민주당 최고위원에 염태영, 신동근, 양향자, 김종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왼쪽부터), 신동근, 양향자, 김종민, 노웅래 신임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온택트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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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최종 득표율 19.88%)•염태영(13.23%)•노웅래(13.17%)•신동근(12.16%)•양향자(11.53%) 후보자가 당선됐다.

3선 수원시장으로 유일한 비국회의원 후보였던 염태영 후보자는 최초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최고위원이 됐다. 유일한 여성후보로 일찌감치 여성 몫 최고위원직을 확보해놨던 양향자 후보자도 5위를 기록하며 여성 할당 당규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민주당 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최소 1명은 여성으로 두게 돼 있다.

반면 소병훈(7.47%)  후보자와 지도부 진입이 예상됐던 이원욱(11.43%)•한병도(11.14%)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는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 여론조사(10%), 당원 여론조사(5%)로 진행됐다. 민주당 대의원은 약 1만6000여 명, 권리당원은 80만 명, 일반당원은 400만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형식으로 축소 시행됐다. 민주당은 "3단계 거리두기에 준하는 전대를 준비했다"라며 "당초 예정됐던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 아닌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장 진행 필수 요원 등 최소 인원만으로 전당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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