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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부산 감천항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 확진자16명이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 주변 부두를 소독하고 있다.
 23일 부산 감천항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 확진자16명이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 주변 부두를 소독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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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광화문 집회 확진자 관련 2차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부산기계공고 추가 확진자는 기존 전수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기계공고와 부경보건고 등의 집단감염은 러시아 선박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260번~264번 추가, Gr그룹 유전자 분석 결과도 나와

부산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상황 온라인 브리핑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확진자는 260번~264번으로 대부분 n차 감염이다. 부산기계공고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이 확인됐다.

260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학생으로 지난 12일 전수검사 과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 동구 보건소의 자가격리 해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학생은 기계공고 189번, 212번 확진자와 같은 반으로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 부산을 방문한 261번 환자는 지난 21일 부산 본가를 방문했다가 의심증상으로 사흘 뒤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서울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2번, 263번 환자는 목욕탕인 부산진구 가야스파밸리를 통해 2차 감염된 경우다. 이들은 가야스파밸리를 이용한 25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야스파밸리는 254번 환자가 이달 16일부터 확진 전날인 22일까지 매일 방문한 곳이다.

264번 환자는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257번 환자와 가족 관계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2차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브리핑에선 부경보건고 성인반과 부산기계공고 집단 감염과 관련한 유전자 분석(NGS) 결과도 공개됐다. 내용을 보면 이들 학교 확진자와 러시아 선박에서 나온 검사 결과 유전자는 Gr그룹으로 같았다.

안병선 건강정책과 과장은 "페트로 선박 수리에 참여한 190번 환자에서 배우자인 183번으로 감염됐고, 이후 183번 환자를 통해 이후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안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후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감염력 있는 기간에 사하구 한 카페를 방문했다. 이 카페는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93번 확진자의 친척이 운영하던 곳이다. 그리고 학생의 어머니인 194번 환자가 동일한 시간에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안 과장은 "이들 학교 등 부산지역의 집단감염 발생은 러시아 선박에서 비롯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Gr그룹 유전자는 페트로 1호에서만 나온 유전자형으로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며 "감천항에서 시작된 선박 감염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 부산시가 24일 오후 별도로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도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 부산시가 24일 오후 별도로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도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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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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