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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 간담회.
 8월 14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 간담회.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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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올해 농업인 행사와 농업인 단체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해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단체 행사와 국외연수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4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종길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하정호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 이민식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회장, 김옥자 한국생활개선 남해군연합회 회장, 류창봉 쌀전업농 남해군연합회 회장 등 농업인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정종길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감염이 급증하고 인근 지역은 수해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예정된 농업인 행사 및 국외연수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정호 회장도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의 연령층이 높은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여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해군은 "장시간 회의 끝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청정남해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농업인 행사 및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하고 내년도 행사를 더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태그:#남해군,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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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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