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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이 19일 오전 시도교육감 영샹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19일 오전 시도교육감 영샹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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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수정 : 19일 오후 9시 ]

학생과 교직원 등 전국 유초중고 학교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 숫자가 단 8일 사이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개시 이후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상계고에서는 이 지역 최초로 학교 안 교직원간 감염도 확인되는 등 그 동안 쏟아온 '학교 안 방역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까지 나온다. (관련기사 :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상계고 교감 이어 이 학교 교사 2명 확진  http://omn.kr/1ona7 )

19일 오후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각각 83명과 13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 확진자 96명은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개시 이후 전체 확진자의 51%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확진자 가운데 서울이 40명, 경기가 37명 등 모두 77명으로 두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겼다.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90일간 학교 관계자 확진자는 190명(학생 160명, 교직원 30명)이었다.

19일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강원 등 5개 시도 689개교다. 이는 하루 전에 견줘 35개교 늘어난 수치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17개 시도 교육감들은 19일 오전 10시 영상회의를 열고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를 2/3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하던 시도교육청들이 계획을 유보한 것이다. (관련기사 : 유은혜 "7일새 확진 학생-교직원 39% 늘어...무서운 상황" http://omn.kr/1on8p)

다만, 개학 뒤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토록 해온 대구교육청은 이번 주까지는 단축수업 등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 2/3 조건을 지키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영상회의 결과는 '서울, 경기, 인천 유초중은 9월 11일까지 밀집도 1/3, 부산 유초중은 8월 31일까지 밀집도 1/3'이라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전제 속에서 다른 교육청들도 밀집도 2/3 이하를 유지하겠다는 합의"라고 설명했다.
 
바로잡습니다.
애초 기사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82일간 학교 관계자 확진자는 190명(학생 160명, 교직원 30명)이었다'는 내용은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90일간 학교 관계자 확진자는 190명(학생 160명, 교직원 30명)이었다'로 바로잡습니다.

 

태그:#코로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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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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