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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13~14일 양일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태안군보건소에 마련된 승차진료 뷰스.
 충남 태안에서 13~14일 양일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태안군보건소에 마련된 승차진료 뷰스.
ⓒ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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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태안군에서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태안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충남도와 태안군에 따르면 30대 A씨가 지난 13일 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날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검사 당시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아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태안군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직원과 접촉해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의 접촉자 중 같은 날 남편과 1살 난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14일에도 접촉자 중 확진자가 나오자 지역 내 집단 확산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안2번 확진자의 남편인 3번 확진자의 경우 접촉자가 가족1, 직장동료6, 지인2명 등 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외에도 예방적 차원으로 직장동료 28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5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검사결과에 지역사회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정되는 대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 등에 대해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을 할 계획이다.

또한 8월 3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했으며, 노인복지관·경로당·장애인시설·수영장·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모든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회의·교육·행사 등 각종 집합 모임도 취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태안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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