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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12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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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집중호우의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의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만들자"고 했다.

김 지사는 12일 오전 합천군 율곡면과 쌍책면을 잇따라 방문해 문준희 합천군수와 주민들로부터 침수 당시의 상황과 피해현황을 전해 듣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율곡면 낙민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침수피해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문 군수와 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댐의 상시만수위가 176미터, 홍수위가 179m인데 집중호우 당시 수위가 178m까지 높아졌고, 평소 방류량이 초당 20톤 안팎인데 2700톤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지난 10일 "이번 침수피해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환경부에 피해 보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1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드렸고 당장은 피해복구와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똑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경남도, 정부와 함께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하자"고 답변했다.

율곡면 두사마을로 이동한 김 지사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39사단(사단장 소장 박안수)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13일 낙동강 제방 유실로 침수피해를 입은 창녕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원인을 정밀히 조사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8월 12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율곡면 두사마을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문준희 합천군수가 마을 주민으로부터 침수 당시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8월 12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율곡면 두사마을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문준희 합천군수가 마을 주민으로부터 침수 당시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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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12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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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지사, #수해복구,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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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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