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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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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유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13.85평)가 총 11억30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달라"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10일) 서면브리핑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난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청와대의 설명 등에 따르면, 노 실장은 지난 7월 24일 부부 공동명의로 된 반포아파트를 11억3000만 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6년 5월 같은 아파트를 2억8000만 원에 산 것을 헤아리면 시세차익은 8억5000만 원에 이른다. 노 실장은 지난 7월 초순께 아들이 혼자 살고 있던 반포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았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오후 "이미 (전날 대변인이) 노영민 실장 부동산이 팔렸다고 브리핑했다"라며 "그것을 계약단계나 중도 잔금 지급 단계로 나눠서(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기사를 보면 (매매가격이) '최고가'라고 했는데, 그 기사에 나타난 표를 보면 직전 매매가가 12억3000만 원으로 (노 실장이 판 것과 거의) 같은 가격이다"라며 "노 실장의 경우 매매한 부동산이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달라"라고 말했다.

노영민 실장, 두 채 모두 매각... 유임 여부는 미정

노영민 실장은 반포아파트와 청주의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40.8평,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진로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차례(2019년 12월과 2020년 7월)에 걸쳐 청와대 다주택자들에게 '1채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처분하라'고 권고한 뒤 결국 두 채를 모두 매각했다.

노 실장이 아파트 두 채를 매각함에 따라 그의 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는 인사권자의 결정에 달린 일이라 공식적 발표 외에 미리 섣불리 말할 수 없다"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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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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