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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감축" 인천시는 상반기 공공부문 온실가스를 1만 1237톤 배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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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올 상반기 온실가스 배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추진 결과 1만 1237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만 1639톤 보다 402톤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및 탄소포인트제 감축 실적을 포함한 2020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로, 인천시는 태양광 개선사업,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하반기는 지난해 감축률 51.1%보다 5.2%P 늘어난 56.3%의 감축률을 보여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부에서 설정한 감축목표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며,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 결과 인천시는 지난해 51.1%의 감축률을 달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송현애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공공기관 건물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됐으며,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유류 등)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를 받는 제도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