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사수정 : 4일 오후 8시 45분]
8월 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8월 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 경남도교육청

관련사진보기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은 연대교육, 민주주의교육, 생태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누리 교수는 경상남도교육청이 4일 오후 공감홀에서 연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교육혁명을 말하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가칭), 학교공간혁신, 미래교육플랫폼 구축 등은 쉽지는 않지만 어려워 못할 일도 아니다"며 "하지만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교육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했다.

이어 "그 이유는 사람의 생각과 가치를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동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첫 강연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인근 직속기관의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누리 교수는 교육개혁을 통해 사회,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독일교육을 사례로 들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다"라는 아도르노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비판하고 인구 사회학적 변화, 학생의 정치적 성숙, 4차 산업혁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강좌로 △9월 오연호 오마이뉴스대표의 "미래교육, 삶을 위한 수업", △10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의 "인공지능시대에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 △11월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정보원장의 "코로나19 이후, 경남교육이 나아갈 길"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8월 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8월 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경남미래교육아카데미.
ⓒ 경남도교육청

관련사진보기


태그:#미래교육,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