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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CCTV 영상. 불어난 빗물은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2.5m 높이로 들어찼다.
 지난 23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CCTV 영상. 불어난 빗물은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2.5m 높이로 들어찼다.
ⓒ 부산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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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CCTV 영상. 불어난 빗물은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2.5m 높이로 들어찼다.
 지난 23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CCTV 영상. 불어난 빗물은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2.5m 높이로 들어찼다.
ⓒ 부산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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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1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 동구청장을 수사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4일 "정의당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유족 1명이 동구청장 등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경찰은 지능범죄수사대 1개 팀을 추가로 수사전담팀에 편성해 수사 중이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가리기 위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지방청 형사과장이 수사전담팀장으로, 총 71명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7일 동부경찰서로부터 내사 사건 일체를 넘겨받은 수사전담팀은 사건 당시 지하차도 내부에 빗물이 2.5m 높이로 들어찬 원인과 차량 통제를 하지 않은 동구청·부산시 등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미 소방본부를 상대로 하는 압수수색과 담당 공무원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정의당 부산시당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피해자 유족은 최형욱 동구청장을 고소·고발했다. 이번 사건을 인재로 규정한 이들은 부산시와 동구청 등 지자체장에게 관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종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밤 10시18분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1지하차도가 물에 잠겼다. 순식간에 차량 7대가 갇혔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졌다. 당시 호우경보가 발령됐지만, 3등급인 1지하차도의 차량 진입 차단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달 말 안전감찰팀 소속 공무원 6명을 부산으로 보내 부산시, 동구청, 부산소방재난본부, 중부소방서 등을 감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또한 같은 시기 도로교통 및 민원 분야 전문 조사관으로 구성된 긴급 대응반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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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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