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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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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영남권 300만 표 확보를 거듭 부각했다. 김 후보는 주말 부산·울산·경남 순회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31일 부산을 찾아 지역 공략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재집권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표를 얻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영남에서 지지율 10% 끌어올려 300만 표를 받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9번의 선거를 치른 경험을 부각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대중 총재 시기 노무현 대변인 아래 김부겸 부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2012년 문재인 후보 상임선대본부장, 2017년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큰 선거를 몸으로 익혔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백 년 정당 기틀을 만들겠다"
 

논란인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다 실패할 수 있다는 경고가 들려온다"며 고삐를 바짝 쥐었다. 김 후보는 "끝나고 나면 11개월 뒤 대선이 있고, 3달 후 전국 지방동시선거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당원의 열망인 정권 재창출 길도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후보를 내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는 "당원들은 후보를 내자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 비판받을 것은 받겠다. 한 묶음으로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공천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동남권 관문공항을 둘러싼 논란에는 가덕도에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부울경 관문공항은 미룰 수 없는 숙제"라며 "정부 검증 결과가 곧 나오겠지만, 김해공항 확장안에서 적어도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면 입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부울경이 염원하는 가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싸울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30일 통합신공항 이전에 합의했고, 부울경은 동남권 메가시티 꿈을 뒷받침할 동남권 관문공항을 희망하고 있다"며 "부울경은 대구경북 통합공항 추진을 도와주고, 대구경북은 가덕신공항을 반대할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미 55보급창 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부산 현안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질의응답에서 그는 마지막 답변 중 하나로 전당대회 이후를 언급했다. 한 기자가 당대표 후보에서 떨어지면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당면 선거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다. (나는) 다음에 떨어지면 무엇을 하고, 다음에는 또 무얼 하고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MBC 주최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여한 뒤에 다음 날인 1일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 대의원대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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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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