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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7000여 명 인구가 거주하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휴식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내포신도시는 그린시티, 신재생에너지, 자전거 천국 등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휴먼 시티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하지만, 내포신도시와 인근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산책로 조성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제27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내포신도시 조성이 완성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충남도서관을 비롯해 호수와 공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 문화기반시설이 갖추어지고 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보완돼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식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산책로 개선 방향에 대한 세 가지 제안을 했다.
 
문병오 의원(사진)
 문병오 의원(사진)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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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포신도시 내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문 의원은 "산책로를 걷다 보면 중간에 길이 끊겨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한 곳이 있다"며 "내포 야구장 인근 신리천 산책로는 지방도 609호의 신리3교와 연계가 되지 않아 200여m 밖의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신리3교 교량 하부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도 개통 예정인 내포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자경천 산책로는 자경7교와 연계되어 있지 않다"며 "자경7교에 산책로를 조성하면 첨단산업단지의 공원과의 연결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 의원은 산책로에 주민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문 의원은 "내포신도시 산책로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도로와 하천을 따라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다"며 "하지만 산책로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와 식수대, 그늘막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산책로 주변 소독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주문이다.

문 의원은 "수풀이 무성해지는 여름철, 거미를 비롯한 곤충과 각종 벌레들로 인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을 수시로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올해, 내포신도시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각종 시설물 등을 홍성군에서 이관받게 된다"며 "공사 기간 내 불편사항을 개선하면 정주 여건이 향상되고 사업비가 절감되어 투입예산 대비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소재지로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 8천㎡에 인구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 #내포신도시, #산책로 정비,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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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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