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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8월 17일부터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남진보연합은 29일 설명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가 아니라 즉시, 완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미 국방 당국이 "한미연합훈련을 8월 17일께부터 실시하되,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진보연합은 "남북, 북미 합의 불이행이 한반도 정세 격화의 도화선이 되고 있는 지금, 또다시 한미연합군사훈련 개시는 탄약에 불을 붙이는 격임을 지적하고, 연합군사훈련의 선제적 중단이 문제해결의 지름길임을 누차 강조해 왔다"고 했다.

이들은 "이미 '8.15추진위원회'의 제안에 호응하여 지난 3주 동안 전국 3722개의 단체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8월 진행된다는 연합훈련에서는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을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고 하면서,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 능력 여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 전개와 그 전력의 신속 배치능력 점검 등의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작권 전환을 앞세워 사실상 선제공격용 군사훈련을 이어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군 당국은 규모를 축소하는 것에 애써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군 증원 전력 전개와 배치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작전 또한 대북선제공격과 지휘부 제거, 참수 훈련 등을 주요한 골자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북, 북미 정상간 합의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고, 미국은 6.12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공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제공격과 참수작전, 지휘부 제거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군사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경남진보연합은 "만일 연합군사훈련의 강행으로 한반도 긴장이 더욱 악화된다면 보다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한미 당국에 연합군사훈련 즉시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7월 24일 '2020경남노동자자주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열고 창원시가지에서 선전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7월 24일 "2020경남노동자자주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열고 창원시가지에서 선전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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