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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양군지부가 지난 15일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에 올린 성명서 전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양군지부가 지난 15일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에 올린 성명서 전문.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양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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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과 군의회의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양군지부(이하 청양군지부)가 군의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양군지부는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에 올린 '구시대적 여론몰이 하는 청양군의회는 즉각 해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을 통해 "지난 8일 청양군의회 모 의원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모 의원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600여 명의 공무원들을 폄하했다"며 구기수 전 의장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이어 "모 의원은 청양군수와 공무원들이 각종 단체를 동원하여 여론 몰이를 하고 있고 관제데모를 하고 있다 주장했고,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간담회를 비롯해서 업무보고 등 수시로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음에도 마치 행정에서 독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처럼 공무원들을 호도했다"면서 "역대 어느 의회가 지금처럼 군민과 공무원들의 위에서 군림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도 군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대의 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행정과 협력하여 청양군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초심을 잃고 군민과 공무원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했다.

청양군지부는 구체적인 근거를 수반하지 않고 구시대적 네거티브 여론몰이를 하는 청양군의회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 의회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구시대적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 ▲ 주민 및 단체들의 순수한 집회를 관제데모로 호도한 것을 즉각 사과할 것 ▲ 열심히 일하는 청양군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구기수 전 의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양군과 의회의 갈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군수가 지지자들을 동원, 여론몰이를 해서 군청 앞에서 관제 데모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배포했다. 

그러나 사실관계의 확실성과 표현상 문제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지적에 따라 구 전 의장은 "관제데모 부분은 빼 달라"고 요청했다.    

청양군과 군의회는 청양군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과 청소년재단 설립(안) 승인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군내 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청양의 미래를 만드는 주민모임'을 주축으로 사업승인을 촉구하는 집회가 수차례 열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기수 전 의장은 16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8일 기자회견 당시 관제데모라는 표현을 비롯해 몇 가지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그 부분은 분명히 정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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