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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
ⓒ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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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과 당진시의회 전재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아래 충남도당)으로부터 제명조치를 받았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15일 전화통화에서 "지난 13일 열린 윤리심판위원회에서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과 당진시의회 전재숙 의원에 대해 제명조치를 내렸다"면서 "두 의원은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최종 결정은 중앙당에서 한다"고 밝혔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장과 전 의원의 제명과 함께 서산시와 당진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나타난 이 의장과 전 의원의 제명 이유는 의장 선출과정에서의 당헌·당규 위반. 

서산시의회의 경우, 민주당 당내 경선 시 이수의 의원에서 이연희 의원으로 의장 후보가 바뀌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당진시의회의 경우는 상황이 더 안 좋았다. 의장 자리를 사수한 서산시의회와는 달리 총 13석 중 과반인 7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선거에서 패배해 충격에 휩싸였고, 지난 8일 전재숙 의원이 이탈표의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서산시의회 A의원은 "안타까운 일이다. 민주당의원에 대한 경고조치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중앙당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연희 의장은 15일 전화통화에서 "의장 선거 후 도당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선거와 관련한 소명을 제출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중앙당에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며 "제명에 관한 이의제기 문제보다는 현재 제자리를 못 찾고 있는 서산시의회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의장으로서 급선무다. 일단 의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의회 전재숙 의원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제명되더라도 마음으로는 당을 지키겠다. 재심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생각을 해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이연희, #전재숙, #더불어민주당,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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