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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터미널다방 차민영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합천 터미널다방 차민영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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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꾸준히 모으다가 저금통이 꽉 차 더 이상 동전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가 되면 이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남모르는 선행을 해온 사람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주인공은 경남 합천에 사는 차민영씨다. 차씨는 합천읍에서 터미널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차민영씨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세터에서 열린 '2019년 국민추천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포상을 받을 만한 사람이 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추천 분야는 봉사기부, 인명구조, 환경보호, 국제구호, 역경극복 등으로 차 씨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조손가정의 아동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상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국민이 추천한 742건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씨는 "커피 한 잔 값을 계산대 옆 저금통에 넣는 일이 내 마지막 일과이다.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기부한 것에 대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게를 운영할 때까지는 계산대 옆에 돼지를 키우지 않겠나"며 소감을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는 합천군민이 계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더욱 확산돼 따뜻한 합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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