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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 손정우 석방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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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법정의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사법부도 공범이다. 범죄자 손정우는 미국으로."

경남여성시민행동은 14일 낸 성명을 통해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석방 판결 재판부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은 "해당 재판부의 부장판사였던 강영수는 대법관 후보자격이었으나 해당 사건의 판결로 성폭력 가해자에 편에 서서 여성폭력을 묵과하고 가해자 옹호자라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경남여성시민행동은 "해당 판결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여성폭력에 대한 몰지각함을 드러내고 여성・아동대상 성착취 범죄 근절의 의지가 전무함을 전 세계에 선언한 것이기에 대한민국 여성들은 경악과 분노를 넘어 이 나라의 시민임이 부끄럽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여성들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법정의가 살아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소리 높여 외친다"고 했다.

경남여성시민행동은 "사법부도 공범이다", "강영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관 후보자격 박탈하라", "범죄자 손정우는 미국으로", "우리는 바뀔 때까지 싸운다", "우리는 사법정의가 실현 될 때까지 지치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재판장 강영수)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운영자에 대해, 지난 7월 6일 "범죄인을 청구국(미국)에 인도하지 아니한다"고 결정했고, 손정우는 석방되었다.

태그:#손정우, #경남여성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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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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