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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이 통용되는 '그린 테일'(greentail)은 녹색을 의미하는 Green과 소매, 판매를 의미하는 Retail의 합성어이다.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포장하는 등 상품 개발, 생산, 판매 및 소비 등 유통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그린 테일'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친환경 유통'을 선정했다.

또 필수 영양 성분은 함유하면서도 나트륨, 당, 지방 등의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의미하는 '로 푸드'(low food)의 대체어로 '저자극식', 집단에서 처음 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를 의미하는 '지표환자'의 쉬운 우리말을 '첫 확진자'로 선정했다.
 
새말모임(7. 3.∼5.) 대체어
 새말모임(7. 3.∼5.) 대체어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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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그린 테일'의 대체어로 '친환경 유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7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 이상이 '그린 테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그린 테일'을 '친환경 유통'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태그:#그린 테일, #친환경 유통, #로 푸드, #지표환자,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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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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