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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7월 첫 주말을 맞아 한적하고 탁 트인 야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들이 장소를 찾는 독자들을 위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홍성의 연꽃 명소를 소개한다.

이응로미술관 연꽃정원
 
홍북읍 이응로미술관 연못에 핀 연꽃
 홍북읍 이응로미술관 연못에 핀 연꽃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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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키가 1m 이상으로 자란 연꽃들이 빼곡히 차 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흰색의 연꽃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연못 한쪽에는 붉은색을 띤 연꽃도 따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키가 1m 이상으로 자란 연꽃들이 빼곡히 차 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흰색의 연꽃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연못 한쪽에는 붉은색을 띤 연꽃도 따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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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는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관 주변에 조성된 연꽃단지는 단연 으뜸으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많은 찾는 곳이다.

기자가 찾은 12일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7월 첫 주말을 맞아, 홍성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곳은 키가 1m 이상으로 자란 연꽃들이 빼곡히 차 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흰색의 연꽃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연못 한쪽에는 붉은색을 띤 연꽃도 따로 조성돼 있다.

주변의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누워 연꽂을 감상하고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지역 명소이기도 하다.    

홍성군청 여하정 연꽃
 
지난 6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여하정 연꽃은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연꽃은 많지 않으나 작은 연꽃들이 홍성군청 주변 파란색 잔디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다.
 지난 6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여하정 연꽃은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연꽃은 많지 않으나 작은 연꽃들이 홍성군청 주변 파란색 잔디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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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정과 300년 된 왕버들나무 그리고 연꽃 모습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작가 못지않은 작품 사진이 나온다.
 여하정과 300년 된 왕버들나무 그리고 연꽃 모습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작가 못지않은 작품 사진이 나온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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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정원이 매력적인 인곳에는 작은 연못에 세워진 사적 제231호 여하정이 있다. 작은 연못에 핀 작은 연꽃들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6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여하정 연꽃의 색은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연꽃은 많지 않으나 작은 연꽃들이 홍성군청 주변 파란색 잔디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다.

그래서일까. 여하정과 300년 된 왕버들나무 그리고 연꽃 모습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사진작가 못지않은 작품 사진이 나온다.

특히 이곳에는 홍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안회당(사적 제 231호)이 있으며, 과거 홍주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 여하정에서 휴식을 취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성군의 한 공무원에 따르면 이곳 연꽃은 낮에는 피고 저녁에는 오므라지는 신비한 연꽃으로 여하정의 또 다른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이곳 연꽃의 감춰진 비밀을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역재방죽 연꽃
 
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연꽃은 앞선 두 곳의 연꽃과 달리 많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로, 7월 말경이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연꽃은 앞선 두 곳의 연꽃과 달리 많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로, 7월 말경이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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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연꽃은 앞선 두 곳의 연꽃과 달리 많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로, 7월 말경이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연꽃은 앞선 두 곳의 연꽃과 달리 많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로, 7월 말경이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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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재방죽은 1930년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모두 17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연꽃은 앞선 두 곳의 연꽃과 달리 많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로, 7월 말경이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은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 가시연꽃 자생군락지로 지난 1994년 확인된 바 있다.

가시연꽃은 좀처럼 개화된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4년 이곳에서 가시연꽃 모습이 발견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역재방죽에는 연꽃뿐만 아니라,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적셔 불을 끄고 희생된 의견(義犬)을 기리기 위한 의견비(義犬碑)가 있다(관련기사: [모이] 홍성에는 '의견비(義犬碑)'가 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역재방죽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백만 년 만에 피는 곳이자 '그대에게 행운(감사)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꽃을 찾는 데 도전해 보시라.    

태그:#연꽃명소, #홍성군, #가시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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