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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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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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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완전개방하라. 영남주민에게 독조원수 공급하는 환경부장관 사퇴하라.

독조원수 관리태만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사퇴하라. 4대강사업 부역자는 당장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떠나라."

환경활동가들이 낙동강에 떠온 '녹조 물'을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 현관 앞에 붓고 외쳤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9일 오후 낙동강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의 뜻으로 녹조가 섞인 물을 떠와 부었다.

여름철이 되면서 낙동강에 올해도 어김없이 녹조가 창궐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낙동강 칠서(함안)취수장 일대에 대해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했다.

칠서취수장 상류구간에는 지난 6월 29일 남조류 세포수가 5만 9000셀 발생했다. 7월 들어 낙동강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구간 곳곳에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지 않겠다. 시민의 힘으로 4대강 수문을 열고 보를 철거하여 낙동강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재임 3년을 믿고 기다렸다. 4대강조사평가단, 보개방협의회에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갔다"며 "열심히 참석하고 독조배양장으로 전략한 낙동강, 더 이상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는 죽음의 강이 되어버린 낙동강을 참담한 심정으로 증언하며 간절히 요구했다. 진심이 통할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녹조 발생 상황에 대해, 이들은 "6월 29일 경남도민의 상수원 칠서정수장 상류구간이 독조가 5만9천셀 발생하였다"며 "조류경보 2단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였다. 불과 1주일 전인 6월22일 4천셀에 비해 무려 14배 증가하였다"고 했다.
  
▲ "낙동강 녹조 물 붓기"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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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도민에게 어떠한 경고도 주의도 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실조차 고지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히 우리 도민생명과 건강을 업신여긴 것으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곧이곧대로 부르면 가고 부탁하고 사정하니 우리 도민들의 정신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이라 얕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 장본인들을 청산은커녕 환경부 곳곳에 승진시켜 나라의 환경정책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당연한 현실이다"고 했다.

마창진환경연합은 "경남도민도 국민이다. 독조원수 공급 거부한다. 문재인대통령은 지금 당장 수문개방하고 농업용수이용에 문제없도록 비상급수대책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와 민주당은 정신 차려라. 대통령의 말이 있어야 움직이는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청와대 참모진들과 민주당임을 명심하고 각성하라"고 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촉구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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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칠서 지점, 경계 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칠서 지점의 조류 측정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만세포수/㎖)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6월 18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22일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이곳의 조류 측정 결과 6월 29일은 남조류세포수가 5만 9228세포수/㎖, 7월 6일은 1만 498세포수/㎖이었다. 조류경보제는 2회(주) 연속 기준초과시 발령하며, 관심은 1000셀 이상, 경계는 1만셀 이상, 대발생은 100만셀 이상이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번에 '경계' 단계로 상향된 이유는 6월 이후 수온이 26℃이상을 유지하였고 총인 농도가 0.063㎎/ℓ까지 증가하면서 남조류의 최적 증식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남조류는 유속이 느리고 인과 질소 등 영양물질이 풍부한 곳(OECD 부영양화 기준 : 0.035㎎/ℓ)에서 수온이 25℃ 이상이고 일사량이 높을 때 증가한다.

낙동강환경청은 "그러나 지난주 다소 많이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남조류 수치는 크게 감소했으며, 이번 주말부터 잦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강우 상황에 따라 남조류 수치는 조금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경보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과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호중 낙동강환경청장은 "조류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취․정수장의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촉구하고, 정문찬 공동의장 등이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들고 가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촉구하고, 정문찬 공동의장 등이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들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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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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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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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7월 9일 오후 창원 소재 낙동가유역환경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지금 당장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이날 낙동강에서 떠온 녹조가 섞인 물을 현관 앞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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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낙동강, #녹조, #마창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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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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