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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의 GBC개발이익 강남 독점 반대 주장에 대해 낡은 정치적 꼼수라고 비난한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
 박원순 시장의 GBC개발이익 강남 독점 반대 주장에 대해 낡은 정치적 꼼수라고 비난한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
ⓒ 유경준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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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로 생긴 1조7491억원 등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강남에만 독점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낡은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유경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의 기본은 일관성과 연속성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2017년부터 하기로 한 GBC와 영동대로 개발사업을 3년 질질 끌다가 때 놓치고, 이제 와 급하게 시행하면서 갑자기 중앙정부와 서울시민 모두가 황당해하는 발언을 한 이유가 뭐냐"라면서 "대체 영동대로 개발사업을 하자는 거냐 말자는 거냐, 단순히 중앙정부와 서울시민만 황당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GTX-AㆍC 노선, 위례신사선, 삼성동탄선 등을 위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통합개발' 추진은 지난 2015년 11월 국토부와 서울시가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GBC 개발 계획을 허가하고 개발이익금 1조7459억 원으로 영동대로지하공간 복합개발(광역복합환승센터)을 포함해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관련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경준 의원은 "GBC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은 강남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계획대로 쓰는 것"이라며 "이제 와서 개발이익금 1조7459억 원을 강남에 쓰는 것이 불합리하다라고 지극히 정치적인 말을 던지시는 이유는 뭐냐"고 꼬집었다.

이어 "미래통합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에게 '분배론' 경쟁에서 밀리니 갑자기 강남 때리기에라도 나서신 것이냐, 넓고 공정한 마음을 가장한 '참 낡은 정치적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서울시가 1조7459억 원을 어떻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는지 발표한 자료를 공개하며 "꼼수 생각대로 시행령이 개정된다고 할지라도 소급 적용이 될 리 만무하고 소급 적용이 된다고 해도, 행정소송을 통해 결국에 바로잡힐 사안"이라며 "괜한 정치적 꼼수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발언을 바로잡으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유경준, #GBC공공기여금,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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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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