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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9일부터 3일간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립니다. 40년 역사, 100여 종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 세운감사대제전 포스터 2020년 7월 9일부터 3일간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립니다. 40년 역사, 100여 종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 최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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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가 고객 맞이를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7월 9일(목)부터 11일(토)일까지 3일간 세운상가의 들머리인 다시세운광장에서 '세운감사대제전'이 열린다.

코로나19 극복과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세운상가에서 취급하는 100여 종의 전자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이 가운데 일부 상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운상가 상인회(회장 이창연)와 도시재생으로 세운상가에 자리 잡은 활동가 및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기획에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청년들이 상인과 함께했으며, 전시 기획과 준비는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한 활동가 김태형씨는 "세운상가가 40년이 넘은 국내 최초 전자 상가임에도 시민들에게는 무엇을 파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세운상가를 시민들에게 선을 보이는 자리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전자 산업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운상가에서는 빈티지 진공관 오디오부터 생활 가전은 물론 전동 공구까지 아울러 판매하고 있다. 추억을 찾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낮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지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상인회에서는 본 행사와 상가 내 방문객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운감사대제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최한 '시장경영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소방관들의 방역물품 지원에 쓸 예정이다.

태그:##세운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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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네트워크(사) 대표. 문화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지역 현장에 들어가 지역 이름을 걸고 시민대학을 만드는 'OO(땡땡)은대학'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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