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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7월 7일 오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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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검역소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검역소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관리하고 경남도 관리 대상은 아니다.

경남도는 7일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통해 "어제(6일) 저녁,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도민 1명이 확진되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했다.

새로 발생한 '경남 검역 13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4월부터 회사 업무차 브라질에서 체류하다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하였고, 5일 저녁에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이 확진자는 6일 거주지 관할인 거제시보건소의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했고,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경남도는 "다행히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간 지역감염사례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로부터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해외입국자를 맞이하는 가족, 지인들께서는 공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공항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동안은 가족과 지인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경남지역에서 하루 사이 추가 발생은 없고, 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34명이다.

이중 125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9명이 입원하여 치료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는 모두 5명을 비롯해 마산의료원에는 모두 1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현재 경남 전체 자가격리자는 1723명이고 이중 해외입국자는 1671명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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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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