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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석 순천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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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이 "서산시 가로림만이 천수만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3일 서산시 대회의실에서 '순천, 서산에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서산시민대학 특별강연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탄생시킨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산과 순천을 비교하며 서산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서산의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1만 5980여㏊에 갯벌 면적만 8000여㏊에 달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등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 오는 10~11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 사업, 어디까지 왔나?)

서산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허 시장은 특별강연에서 순천의 대표적인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예를 들면서 "서산은 가로림만과 해미읍성 등 순천과 비슷한 여건을 가졌다"면서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사례를 통해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가진 생태도시 서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순천은 지난 2018년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 등에 이어 국내에서 6번째로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1호 국가 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 등 잘 보전된 생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태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 시장은 "순천만 흑두루미가 순천만과 천수만을 오가고,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만들려는 것도 순천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시민들의 힘으로 습지를 보전하고, 순천만 국가정원을 만들어 지난해 관광객 천만 명이 방문했다"면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한국지사가 만들어지는 등 생태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특화시켜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서산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가로림만과 천수만을 가진 서산이 순천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허석 순천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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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의 특별강연에 맹정호 서산시장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롤모델 삼아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의 조화로움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친 허 시장은 국보 제84호인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을 관람했으며, 특히 순천 낙안읍성과 여러모로 닮은 해미읍성을 맹 시장과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

한편, 서산시민대학 '순천, 서산에 묻다' 특별강연은 이날 허석 순천시장의 첫 번째 강의에 이어 8월까지 순천시 전·현직 공무원, 생태환경운동가, 지역 활동가 등이 초청되어 생태·환경과 관련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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