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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1만9천여 학생 가정중 지금까지 5천5백여 학생 가정에,12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1만9천여 학생 가정중 지금까지 5천5백여 학생 가정에,12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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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서산시의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과 관련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5월 코로나19 장기화로 3·4월 미집행된 6억여 원의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6월부터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56개교 1만9500여 명 학생 가정에 1인당 6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서산시, 관내 학생들에게 '농산물 꾸러미' 전달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서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5500여 학생 가정에, 12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하지만, 배송된 일부 농산물 꾸러미에서 상한 농산물이 나오는 등 납품부터 포장까지 시스템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썩은 양파에 관리자 부재... 총체적 부실"
 
 배송된 일부 농산물 꾸러미에서 썩은 농산물이 나오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배송된 일부 농산물 꾸러미에서 썩은 농산물이 나오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 안원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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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미래통합당)은 2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12종의 구성품 중 농산물은 양파, 감자, 대파 등 9종"이라며 "양파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크기였으며, (또한) 썩어있는 등 품질에 하자가 있는 것들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안 의원이 학부모의 민원제보를 받고, 직접 농산물 꾸러미를 확인한 결과 썩은 양파가 비닐에서 나왔다.

그는 "해당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농산물 꾸러미 구성품에는 문제가 있다"며 "농민들이 납품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대로 검수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하는 곳을 직접 찾아 확인했지만 내용물이 이상 없는지 확인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며 "납품된 농산물이 친환경인지 검수하는 절차도 없었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총체적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돕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서산시 이외 다른 지역 농산물이 납품되고 있었다"라고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같은 품질의 농산물이 가정은 물론 아이들의 학교급식으로도 공급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을 서산시에 요구했다.

그는 이같은 농산물 꾸러미를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불량 농산물을 전량 회수 조치와 함께 교체 공급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발송될 농산물 꾸러미는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단계를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긴급회의 후 저품질 농산물 회수 조치"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포장업체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현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포장업체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현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 서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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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현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현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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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을 포함한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현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긴급점검에 나섰던 통합당 의원 6명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직자들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결과물을 보면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로 꾸러미를 채워 사업 계획 당시의 목적 달성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2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일부 농산물이 좋은 상태가 아닌 것을 인정한다"면서 "납품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품질이 불량한 것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납품농가, 단체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품질 좋은 농산물 납품을 당부했다"며 "확인된 것 중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은 포장단계에서 회수했으며, 포장 전 농산물은 전량 반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또 반품사례가 나타나면 납품 농가에 출하정지 조치를 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물 납품 시 공무원의 검수 과정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상 공무원이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현재는 오전, 오후 직원들이 (납품과 포장단계를) 검수하고 있다"며 "이후 품질이 떨어지는 농산물 꾸러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 반품과 교환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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