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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포스코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역삼로 창업지원 4개기관 협약식 모습
 1일 포스코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역삼로 창업지원 4개기관 협약식 모습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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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역삼로 창업가거리(Start track)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스타트업 성장·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일 ㈜포스코 창업지원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역삼로 168)에서 ㈜포스코, (재)아산나눔재단,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구를 비롯한 4개 기관은 ▲강남스타트업센터, 포스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팁스타운 등 시설·공간 무상공유 ▲입주기업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관련 공동 연말행사 등을 추진한다.

강남 역삼로 일대는 전국 스타트업의 15%가 넘는 기업과 민·관 창업지원기관이 밀집한 최고의 창업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업메카로 강남구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삼로 일대를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역삼로 일대를 창업가거리(Start Track)로 명명했다.

강남구는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해 강남스타트업센터 등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 3개소에 입주할 수 있는 입주자격을 올해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강남구 주민등록자 뿐만 아니라 강남구에 사업장을 등록한 사람까지도 입주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을 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스타트업을 위해서, 기업설명회(IR) 자료제작 지원 및 IR기법 컨설팅을 제공하고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5월부터 매주 둘째주 목요일에 '강남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스타트업의 전략에 대해 전문가·창업자 간 교류의 장을 열고 있고 등 코로나19 사태에도 다각적인 방안으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창업가 거리에 대한 홍보 브랜딩을 위해 거리 배너기를 활용, 젊고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청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30일에는 스타트 트랙(Start Track) 콘퍼런스를 개최해 창업가 거리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창업지원기관 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도시"라며 "'창업가거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활시켜 '스타트업 하러 강남 간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전폭적인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교류하는 산업플랫폼과 구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할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역삼로 창업가거리, #창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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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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