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5일 밤사이 발생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97번 확진부터 101번 확진자다.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97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둔산전자타운 방문 이력이 있는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22일 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그는 지난 20일 서구 탄방동 킹덤뷔페 3층 다빈치홀을 방문했다. 21일에는 부여 일원의 텃밭과 동구 원동 중앙시장 선이한복을 방문했다. 22일에는 유성구 봉명동 유성홈슈퍼마트를 방문했고, 23일에는 봉명동 유성농협본점과 유성홈슈퍼마트를 방문했다.
24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중 24일 확진 판정됐다. 오늘 중으로 병원입원 예정이다.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2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98번 확진자는 유성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오렌지타운 내 다단계 방문판매 사무실 근무자인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22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6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20일부터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24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중 24일 확진 판정됐다. 오늘 중으로 병원입원 예정이다.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99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복수동 열매노인요양원 입소자다. 이 요양원 직원인 65번 요양보호사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열매노인요양원 2인실에 73번 확진자와 같이 입원해 있었다. 65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0일 복도로 침상을 이동했고, 21일 119구급차를 이용해 대전제2시립노인전문병원 1인실에 분리 입원 중이었다.
24일 입원 중 서구보건소에서 방원을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25일 충남대병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특별한 접촉자는 없다.
100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오렌지타운 내 힐링랜드23 사무실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중도가스 서대전영업소 LPG충전소 근무자다. 다만 근무 시 분리된 사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2일과 23일 중구 오류동 중도가스 서대전영업소를 도보로 방문했고, 24일 중도가스 서대전영업소를 방문했다가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25일 병원입원 예정이다.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3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101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100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2일 변동 자택에서 703번 버스를 이용해 서구 도마동 김세겸비뇨기과의원과 세종영상의학과의원, 도마프라자약국을 방문했다. 23일에는 다시 703번 버스를 타고 서구 둔산동 해담(일식집)을 방문했다.
24일 703번 버스를 이용해 도마동 김세겸비뇨기과의원, 변동 황태해장국을 방문했고, 이후 703번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 됐다. 25일 병원입원예정이며,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3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코로나19 97번·98번·99번·100번·101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