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거제시는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과 관련해, 24일 밤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거제시는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과 관련해, 24일 밤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 거제시청

관련사진보기

 
경기도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 거제를 다녀간 가운데, 거제시는 이 확진자의 거제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의 자가격리 등 조치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고양 60번' 확진자가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거제시에 방문했고, 24일 코로나19 확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와 관련하여 24일 밤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거제시는 확진자 방문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결과, 해당업소에 대한 방역조치 여부를 확인 후 시민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확인된 모든 동선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거제시 코로나19 TF팀에 따르면 동선 확인 결과 이 확진자는 20일 하루 동안 거제에서 지내면서 총 5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확진자는 옥포굴구이(옥포동-자차이동), 온더썬셋(사등면), 바람의언덕(남부면), 루카스펜션(장목면), 점순이네 밥집(장목면), 루카스펜션(장묵면)을 방문했고 21일 오전 고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함께 동행한 가족일행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일행과 접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 실시 후 결과 시까지 격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거제시는 기록된 동선의 시작 전 1시간에서 종료 후 2시간 사이 같은 장소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경우 거제시보건소로 연락해 상담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이러스의 일반적인 특성상 확진자가 머문지 수 시간에서 최대 하루가 지나면 그 장소의 바이러스는 사멸되며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자가진단을 위한 것으로서 해당 장소 방문을 기피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금 수도권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많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방역 의식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하는 한편 "시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그:#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