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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개장을 앞두고 개장 준비가 한창인 대천해수욕장, 주말을 맞은 22일 많은 관광객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이른 더위와 코로나 19 장기화에 지친 많은 시민이 해수욕장 찾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보령시는 지난 16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주요 진입로에 차량계수기와 검역소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일까. 기자가 찾은 보령버스터미널과 보령역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에 대해 비대면 열체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날 낮12시, 어제보다 4도 높은 28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많은 차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입구와 광장 앞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이 이곳을 찾은 차들로 꽉 차 있었다.

그러나 비교적 해수욕장 입구까지 잘 지켜지던 마스크 착용은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사정이 달라진다.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보다 그렇지 않은 피서객이 많아, 코로나 19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지역 최대 피서지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기자가 찾은 이날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관광객인 아이들과 어른들은 물론이고, 이곳을 찾은 외국인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해수욕장 개장 전이서일까. 입장 전 발열 체크의 의무적 시행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또한, 터미널역과는 달리 기자가 취재하는 1시간여 동안 해수욕장에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하는 안내방송 등은 들을 수 없었다.

다만, 관광안내소 앞에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5대 방역수칙을 담은 펼침막이 보였을 뿐이다.

따라서, 개장 전이라도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을 생각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보령시의 특별한 선제적 대책이 요구된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내달 4일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은 내달 11일 개장해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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