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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 샤를 미셸(Charles Michel, 46) 유럽연합(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63)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EU측의 제안에 따라 성사된 이번 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출범한 EU 신지도부와 처음으로 진행하는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2월 1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원래 금년 상반기 서울에서 EU와 대면정상회담을 개최하려고 했었다"라며 "그런데 코로나사태가 지속되면서 EU 측이 화상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한-EU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은 EU의 10개 전략적 동반자 국가 가운데 하나로, 3대 핵심협정(한-EU 자유무역협정, 기본협정, 위기관리활동참여 협정)을 모두 발효시킨 첫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 2001년부터 한-EU 공동위원회가 서울과 브뤼셀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다.

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벨기에 와브르시 시의원,  자유당 대변인과 당수, 개발협력장관, 총리 등을 지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독일 하노버의대 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가정여성부·노동사회부·국방부 장관(기독교민주당 소속)을 역임했다.

금년 들어 최초로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

강민석 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러한 한-EU 화상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담은 금년 들어 최초로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포함하여 양측 간 관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올해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한-EU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격상시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는 한-EU의 보건·방역분야 협력,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공조 방안은 물론이고 교역·투자 증진과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분야에서의 협력 다변화 방안도 협의한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건설적 기여를 해 온 EU측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 대변인은 "EU는 민주주의, 법치, 다자주의 등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동반자이고, 특히 신지도부 출범 이후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 뉴딜' 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대변인은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확대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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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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