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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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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5월 한달 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70건의 사례는 해외유입 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자가격리 소홀 등의 미비점은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협력하에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3일) 178만 학생들의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학교 방역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생들도 등교한다.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등교를 하게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최근 학원과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학교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어서 불안해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이와 관련해서도 정 총리는 "최근에 등교를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도 우리와 똑같이 갖고 있는 고민"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입니다."

한편, 정 총리는 "며칠 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물놀이형 유원시설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고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여름휴가철에 국내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주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지침을 발표한다"면서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본격 개장 전에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수칙 준수여부와 보완 필요성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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