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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코로나19 관련 언론브리핑" 수원시는 "수원동부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모든 종교행사의 자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진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의 관련 온라인 브리핑 모습. |
ⓒ 수원시 | 관련사진보기 |
'수원동부교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수원시는 현 상황을 공개하며, 종교활동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6월 1일 오후 3시 현재 '수원동부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담임목사를 비롯한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확진자 57번부터 64번 확진자가 이에 해당한다.
'수원동부교회'의 총신도 수는 400여 명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의 기간 중 모든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총 314명이다. 현재까지 314명 중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고, 8명이 양성, 1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5월 24일부터 29일까지의 기간 중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 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향후 보건당국과 협의해 필요할 경우 자가격리 통보 대상자를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상황종료 시까지 자진폐쇄를 유지하고, 수원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련 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확진자의 동선도 신속하게 공개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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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코로나19 관련 언론브리핑"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30초 이상 손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사진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의 관련 온라인 브리핑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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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조청식 제1부시장은 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수원동부교회 관계자들과 수원지역 모든 종교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자칫 긴장을 늦출 수 있는 가족 중심 작은 교회의 경우, 더욱 유념해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청식 부시장은 "안타깝게도 우리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우리 학생들의 순차적인 개학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나흘 동안 여덟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수원시 관내 모든 종교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종교모임이나 식사제공 등의 활동을 중지해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 '3밀(밀폐, 밀집, 밀접)'은 지역 감염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외출과 모임,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특히, 다수의 사람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삼가시기 바란다. 마스크 착용과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수원시는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개별적으로 지정해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