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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당일 시작한 '설명(브리핑)'이 100번째를 맞았다며 "그래도 경각심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당일부터 시작해 2월 21일, 3월 31일 두 차례와 주말‧공휴일에도 매일 한 차례씩 설명하거나 설명자료를 냈다. 28일로 설명 100번째가 된 것이다.

진주시는 "100번째 브리핑까지 오면서 그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시의 모든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일부 확진자의 경우 역학 조사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고 정부방역지침 상 정보 공개의 한계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도 있었다"며 "이러한 부분은 시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진주시는 확진자 발생 당일인 2월 21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2월 26일에는 고속도로 요금소 3곳, 2월 27일에는 농산물도매시장에도 발열체크 부스를 운영했다.

또 진주시는 3월 11일부터는 집중발생 지역 대학생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숙소 운영을 시작하였고, 3월 27일에는 해외입국자 안전관리를 위하여 인천공항에 편의버스 운행을 시작하였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의료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방역에 있어서는 어느 지역보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는 시의 노력만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동안 우리 시민 모두가 방역에서 하나 된 주체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속에 방역이 이루어진 점에 대하여 36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시민과 함께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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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어

진주에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10명을 포함하여 모두 12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19명이다.

진주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이용하였던 장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며 "이들 장소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시민들께서 이용하시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확진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검사지원 안내'에 공개되어 있다.

진주시는 "지역내 조용한 전파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진주시는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깜깜이 확진자까지 늘어나고 있다"며 "일상을 지키고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잠재울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외출 시 마스크 쓰기, 물리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그:#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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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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