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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귀비 재배 현장.
 양귀비 재배 현장.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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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나 육지 주택 화단, 비닐하우스에서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재배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 통영에 이어 부산에서도 양귀비를 재배한 사람들이 해양경찰에 적발되었다.

양귀비는 아편의 주재료로 꽃봉오리에 털이 없고 열매의 크기가 크며, 꽃잎에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을 띠는 특색이 있다. 개화 시기는 5~6월이다.

19일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강서구 일대 주택 화단과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ㄱ씨 등 3명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하여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일제단속 계획을 새워 부산 강서구 일대에 양귀비가 밀경작 되고 있다는 첩보를 수집하고 이 일대에 대한 집중 활동을 벌였다.

부산해경은 18일 강서구 주택과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양귀비를 발견하고 이를 재배한 ㄱ씨 등 3명을 적발했으며, 양귀비 총 95주를 압수하였다.

ㄱ씨 등 3명은 "꽃씨가 바람에 날아와 자생하였는데 꽃이 예뻐서 제초하지 않고 재배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의하면,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하여서는 아니 되고,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양귀비는 재배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 개인 소유지에서 자생하는 양귀비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를 밀경작한 주민 41명을 검거했다. 이들 가운데 양귀비 50주 이상을 재배한 ㄴ(60)씨 등 11명이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4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온 통영해경은 그동안 밀경작한 양귀비 1603주를 적발했다. 통영해경은 단속과정에 무인헬기(드론)를 동원하기도 했다.

마약류 특별 자수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해양경찰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귀비 재배 현장.
 양귀비 재배 현장.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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