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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과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경남형"과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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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별개로 소득 하위 50%(중위소득 100%) 가구에 지급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과 사용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4월 23일부터 시행되어 신청접수 보름만인 5월 15일까지 54만 가구에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는 신청과 지급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탑재된 관리시스템을 긴급히 구축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들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당되는 대상자에게 우편물을 발송하여 읍면동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기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지급 대상 64만 가구 중 5월 15일 기준 83%인 54만 가구 1662억 원이 지급 완료되었다.

경남도는 신청기간이 5월 22일까지이므로, 지금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도록 통리반장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신청 마지막 주인 5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와 무관하게 신청하지 못한 모든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급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시행일로부터 2주간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급액 1214억원 중 490억이 사용되어 사용률이 40%에 달하고 있다. 주로 동네가게나 일반음식점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대형마트 등 업종제한으로 소상공인을 돕는 등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그:#긴급재난지원금,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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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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