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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이 경주시의회를 통과해 추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경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검토 용역 예산안이 원안 가결됐다.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이 첫발을 내딛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토 용역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클라이언트(시)가 문제를 제기하자 최종 용역보고회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경우도 있다"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 막대한 예산이 쓰일 수 있기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타 지자체 시립미술관 운영은?

경주시가 건립 타당성을 저울질하는 시립미술관은 전국 1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 3곳,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인구가 많은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강릉, 청주, 정읍, 포항 등 인구 10만 명에서 50만 명 사이의 소규모 지자체도 시립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이들 시립미술관을 살펴보면 규모에 따라 100억 넘는 예산을 쓰는 곳이 있는 반면 2억 정도의 소규모 예산으로 운영하는 시립미술관도 존재했다.

-광역시립미술관 70억에서 120억 예산 지원

우선 이들 시립미술관 가운데 경주와 가까운 대구미술관이 가장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2019년 기준 120억의 예산을 집행했다. 대구미술관은 지난해 관람객 23만8728명으로 일평균 645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부산시립미술관은 연간 73억680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33만9910명으로 일평균 931명이 방문해 가장 인기 있는 미술관으로 집계됐다. 이 두 곳은 광역시 단위의 미술관으로 많은 예산이 책정돼 있어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술관과 단순 비교가 어렵다. 반면 포항과 청주, 강릉, 정읍, 김천 등을 통해 경주시립미술관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인근 포항시립미술관은 연간 32억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약 8만여명으로 일평균 219명이 포항시립미술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정읍시립미술관 예산은 7억9400만원으로 연간 관람객 4만8002명, 일평균 131명이 찾고 있었다. 강릉시립미술관은 2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관람객 5만9915명, 일평균 164명이다.

포항, 정읍, 강릉시립미술관은 모두 일평균 1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지만 하루 50명도 찾지 않는 미술관도 존재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총 35억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연간 관람객은 1만5145명으로 일평균 41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약 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김천시립미술관은 연간 관람객 5630명으로 일평균 15명이 찾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솔거미술관 일평균 관람객 387명 '인기'

시립미술관이 예산 등의 규모에 따라 일평균 관람객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주의 솔거미술관은 비교적 많지 않은 예산을 쓰면서도 많은 관람객이 찾는것으로 조사됐다. 솔거미술관은 지난해 8억의 예산으로 연간 관람객 14만1569명, 일평균 38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솔거미술관 관람객 수치는 비슷한 예산을 쓰는 정읍시립미술관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30억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는 포항, 청주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문화엑스포 김형준 팀장은 "솔거미술관은 박대성 화백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과 작품, 홍보 등이 어우러져 엑스포 내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다"면서 "전국 미술관 중에서도 예산 대비 관람객이 많이 찾는 인기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필혁)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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