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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조작설을 제기한 민경욱 의원 지지자들이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4.15 총선 조작설을 제기한 민경욱 의원 지지자들이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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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에 앞서 추가 입장을 원하는 지지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그는 "마스크를 쓴 사람, 열이 없는 사람을 들여보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행사 입장을 원하는 인원 대부분이 들어갔다.
 11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에 앞서 추가 입장을 원하는 지지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그는 "마스크를 쓴 사람, 열이 없는 사람을 들여보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행사 입장을 원하는 인원 대부분이 들어갔다.
ⓒ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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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11일 오후 4시 40분]

"문 열어 이 빨갱이 XX들아!"
"너희들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야!"
"4.15 선거조작, 국정조사 하라!"


4.15 총선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연수을)의 지지자 200여명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회 방호과 직원들과 강하게 대치하며 소란이 벌어졌다. 당초 민 의원이 이날 오후 2시부터 회관 대회의실에서 예고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 회복 대회'에 대해 국회 측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자 숫자를 제한하면서다.
   
입장 제한당한 민경욱 의원 지지자들  4.15 총선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연수을)의 지지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 입장이 제한되자, 민 의원이 나와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입장 제한당한 민경욱 의원 지지자들  4.15 총선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연수을)의 지지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 입장이 제한되자, 민 의원이 나와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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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불법의혹 밝히라'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안상수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4.15 총선 불법의혹 밝혀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4.15 총선 불법의혹 밝히라"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안상수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4.15 총선 불법의혹 밝혀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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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예정된 대회의실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국회 측은 200명 규모로 참석을 제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 XX들아 문 열어", "빨갱이들이 미리 와서 자리를 다 차지해 우리만 못 들어가는 게 말이 되나"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흥분한 참석자는 국회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회관에서 가로막힌 참석자들은 60대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이었고, 태극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참가자도 있었다. 이들 200여명은 20평 남짓한 회관 앞 접수처에 밀집해 모인 채로 구호를 외쳤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도 있었다.
 
▲ 아수라장 국회의원회관... 민경욱의 "박수 세번!!!"
ⓒ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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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이 커지자 민 의원은 직접 나서 "이분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 수를 제한한 것"이라며 "마스크를 갖고 계시고 열이 나지 않는 분들은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라고 진정시켰다.

인천 연수을에서 재선에 실패한 민 의원은 줄곧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작 선거 빼박(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라며 "대승이 예측되면 대게 웃고 박수를 치며 난리가 나는데, 이번엔 최대 170석까지 대승을 예측한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에도 그들(민주당) 가운데 아무도 웃지 않고 박수도 건성으로 치고 있다"라고 강변했다. 민 의원은 "월요일 오후 2시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힐 증거를 폭로하겠다. 조작 선거 사건이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 의원 중재 이후 지지자들 대부분은 차례로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투표 관리관 날인 없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현장서 공개
 
'4.15 총선 조작선거' 주장하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4.15 총선 개표조작" 주장하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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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이 주장했던 "세상이 뒤집힐 증거"는 각종 투표용지였다.

우선, 그는 "QR코드가 찍힌 서울 서초을과 경기 분당갑의 사전투표지가 해당 지역이 아닌 경기 분당을에서 발견됐다"면서 관련해 자신이 제보받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특히 투표 관리관의 날인이 찍히지 않은 미기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버려진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당 투표용지들을 이날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와 관련, 민 의원은 "(4.15 총선) 당일 비례투표용지인데 기표되지도 않았고 투표 관리관의 날인도 없다"며 "이 비례투표용지는 사전투표용지들이 담겨져 있던 사전투표함에서 발견됐고 아직도 092002 등 일련번호가 있는 당일 투표용지다. 이건 (부정선거)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파쇄된 사전투표용지들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경기도 모 우체국 앞에서 발견된 파쇄지다. 보통 사전투표용지들은 현장에서 (인적사항 확인 후) 프린트로 출력하기 때문에 (선거 후) 남아서 (파쇄기에) 갈 일이 없다"며 "결국 (이 파쇄된 투표용지들은) 누군가 투표했던 투표용지를 (파쇄기에) 갈았다는 얘기다. 그것도 우체국 앞에서 발견됐다고 하니 여러 함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 밖에도 "민주당 총선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이 총선 다음 날 '선거 결과가 무섭고 두렵다'고 하고 정계를 은퇴한다고 한 것 이상하지 않느냐", "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재검표를 추진하다가 '생각이 짧았다'고 번복한 것도 누군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고 한 것 때문일 것이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4.15 총선 불법의혹 밝히라'는 공병호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개표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 "4.15 총선 불법의혹 밝히라"는 공병호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개표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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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혹을 기정사실화 한 것은 민 의원만이 아니었다.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연단에 올라 "(사전투표) 조작 여부 검증하는 일은 끝났다, 이제 그 조작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했는지 따지는 수사과정에 들어가야 하고 그 다음 단계는 처벌 단계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 때 누군가 인터넷으로 조작값을 부여해 야당 표를 덜고 여당 표를 늘리는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는 게 주요 요지였다. 이미 여러 언론과 선관위의 해명 및 반박이 있었던 내용이다. 그러나 공 전 위원장은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 전 세계 정치학·통계학 교과서에 실릴 전대미문의 디지털조작사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옛날식으로 생각하면 인천 부두의 한 창고에 야당표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날로그 세대의 생각이다. 결정적 증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총선 개표) 통계자료다"며 "모든 지역구에서 평균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10% 플러스 되고 통합당 후보에게서 10% 마이너스 됐다. 거시적·미시적으로 20% 정도의 표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공 위원장은 '통합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당 국회의원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싶은 것은 '비겁하게 인생을 살아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낙선자들은 (투표 관련) 증거보전신청만으로도 엄청난 용기를 내는 것이다. 그런데 통합당은 저한테 전화 한통을 안 한다. (부정선거) 실상을 이해하려면 찬반 양쪽의 사람들을 불러서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도 낙선자들을 압박하지 말고 당선자와 통합당에게 '내 표를 빼앗겼으니 너희가 나서서 알아보라'고 강력히 주장하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서라도 여야를 불문하고, 좌우를 불문하고 엄중한 수사과정을 거쳐서 주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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