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한국의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한국의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관련사진보기

 
주요 외신이 서울 이태원 클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전하며 사회적 봉쇄 완화의 위험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각) 최근 확진자 감소에 힘입어 사회적 봉쇄를 완화한 한국이 지난 주말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십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수천 개의 유흥업소를 임시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추적을 통해 다른 나라와 달리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으면서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았다"라며 "하지만 한국도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적 방어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주의한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이 위협받고 있다"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우려를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도 사회적 봉쇄 완화를 추진하면서도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우려하는 다른 나라들이 봉쇄 완화 후 발생한 한국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한국의 도시들은 시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만 빼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이번에 발생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를 계기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기존의 방식에 의존하면서도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사태로 성소수자 차별 우려 커져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가 주로 다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사회의 성소수자 차별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성소수자가 주로 찾는 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를 구체적이고 선정적으로 다루면서 성소수자 사회가 차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으며, 성소수자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차별도 넓게 퍼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도 "성소수자가 주로 다니는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는 확진자 정보를 폭넓게 공개하는 한국 정부의 방식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라며 "성소수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에 방문했던 첫 확진자의 경우 연령, 성별, 방문 장소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라며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 단체는 이는 개인을 넘어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