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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변호사시험 로스쿨별 합격률. 분홍색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로스쿨, 연두색이 지방 소재 로스쿨이다.
 2020년 변호사시험 로스쿨별 합격률. 분홍색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로스쿨, 연두색이 지방 소재 로스쿨이다.
ⓒ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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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의 각 학교별 합격률이 발표됐다.

지난 8일 법무부가 공개한 전국 25개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르면 1위는 서울대 로스쿨로 80.8%를 기록했다.

2위는 연세대 로스쿨로 75.8%, 3위는 성균관대 로스쿨로 75.3%를 기록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64.49%로 6위를 기록해 지방 로스쿨 중 유일하게 10위 내에 들었지만 대다수 지방 로스쿨은 저조한 합격률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방소재 로스쿨 중 전남대, 원광대, 동아대, 충북대, 제주대, 전북대, 강원대 7개 대학의 로스쿨은 합격률이 30%대에 머물렀다.

지방소재 로스쿨 중 합격률이 50%를 넘긴 대학은 부산대, 경북대, 아주대 3개 로스쿨 밖에 없었다.

법무부는 로스쿨이 개원한 2009년부터 2017년까지는 "로스쿨의 서열화가 우려된다"면서 로스쿨별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아왔다.

그러나 대한변호사협회가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로스쿨별 합격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9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전국 25개 로스쿨에 분산하여 교육을 통한 양질의 법조인을 양성한다던 로스쿨 제도는 실패했다"면서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낮은 지방의 로스쿨을 통폐합하고, 대신 로스쿨에 입학할 수 없는 이들도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변호사 예비시험을 도입하라"라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청정뉴스>에도 송고합니다.


태그:#변시합격률, #변호사시험합격률, #대학별변시합격률, #학교별변시합격률, #로스쿨별변시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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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석사]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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