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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학생회와 교수회 등은 화재사고 피해 가족들과 함께 6일 오후 총장실을 찾아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했으나 김상동 총장이 자리를 비우자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북대 학생회와 교수회 등은 화재사고 피해 가족들과 함께 6일 오후 총장실을 찾아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했으나 김상동 총장이 자리를 비우자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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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지난해 12월 화학과 실험실 폭발로 인한 화재로 피해를 입고 입원 중인 학생들의 병원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실험실 폭발해 전신화상인데 경북대 "학생들 치료비 지급 중단")

피해학생 가족들은 지난 6일 오후 경북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이 중화상을 입고 4개월째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했다"며 계속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가족들은 총장실에서 김상동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김 총장과 만나 피해학생과 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치료비 전액 지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총장은 학생과 가족들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치료비 지원에 대해서는 "규정을 찾아보겠다"며 확답을 하지 않아 약 3시간 3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가족들과 경북대 교수노조 등은 확답을 들을 때까지 총장실을 나가지 않겠다며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김 총장은 가족들과의 면담 후 3시간 가량 학교 관계자들과 회의를 거친 뒤 오후 11시 30분쯤 가족들만 회의실로 불러 "나머지 치료비에 대해서도 총장이 끝까지 지불보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총장이 책임지고 병원과 지급보증을 해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농성을 풀었다.

가족들과 교수노조 등은 "총장이 약속한 만큼 후속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7일 중 간부회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경북대 화학과 실험실에서 폐화학물질 정리 과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1명 등 4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들이 화상치료를 받으면서 예상보다 많은 치료비가 발생하자 경북대는 지난달 1일 병원 측에 치료비를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혀 가족들과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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