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관련사진보기

영국이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현지 시각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 942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시각 이탈리아의 사망자인 2만 9315명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집계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영국의 사망자는 2만 950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영국은 7만 명 넘게 숨진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이자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영국은 보리스 존슨 총리도 주요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바 있다.

확진자 동선·접촉 추적하는 앱 출시... "한국서 효과 봤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망자 규모와 관련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엄청난 비극"이라면서도 각국의 집계 방식과 검사 규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라브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고, 모든 사망 원인에 대한 포괄적인 국제적 통계가 나와야 어느 나라가 더 잘 대응했는지 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은 모든 곳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자를 집계하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다"라며 "모든 나라가 같은 방식으로 집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는 국제적 비교를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커프 영국 통계청장도 "영국이 이탈리아보다 인구가 많고, 도시 규모도 크다"라며 "국제적 비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동선 및 접촉을 추적하기 위한 앱을 공개했다. 라브 장관은 이 앱을 통해 "사망자를 줄이고, 의료 현장의 어려움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 부수석 과학 고문 앤젤라 맥린은 "지역 사회의 모든 감염을 추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전략은 한국에서 효과를 거뒀다(has worked in South Korea)"라고 강조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