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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날에도 특별 방역활동을 벌였다.

5일 진주시 정준석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10명은 진주성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앞서 진주성 등 관광지에서의 생활방역 지침의 적용 여부와 적정성 등을 사전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정 부시장 등 공무원들은 진주성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6일부터 시행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물을 나눠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진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실생활 및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을 마련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6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28명이다.

또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출신 대학생 4명이 4일 추가로 검사를 받고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려 검사에는 지금까지 257명이 검사를 받아 2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배려 검사'에는 4일 현재 589명이 응하여 581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8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취약계층 2만 1720여 가구에 정부 지원금 지급

진주시는 4일 계좌번호가 확보된 취약계층 2만 1720여 가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99억 674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대상자, 장애인연금대상자이고, 나머지 시민들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18일부터 시작한다.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진주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운영팀, 사업지원팀, 홍보팀 등 3개반으로 구성된 긴급재난지원금 T/F팀을 구성하였다"고 했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

진주시는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다"고 했다.

진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회, 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지금까지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생활 속 거리 두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청사 전경.
 경남 진주시청사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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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코로나19, #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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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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