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해외입국 시민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27일 싱가포르와 두바이에서 입국한 용인시민 2명(용인-63, 64번)이 코로나 19 확진환자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지난 25일 귀국한 수지구 풍덕천2동의 A씨가 GC녹십자에서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후 환자 자택 등을 방역소독 했다. 또 공항에서 풍덕천2동 자택까지 운전을 해 준 친척 1명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했다.
또 이날 지난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26일까지 자가 격리 중이던 B씨는 입국 14일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3일과 24일 두 차례 진단검사에선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로 나왔다. 그러나 자가 격리 해제 전날인 26일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 중인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한 뒤 가족 1명에 대해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나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4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