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18개 시․군 각 문화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학교'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 대부분 문화원이 5월5일 이후로 연기했다.
도내에는 춘천문화원 36개 강좌와 동해문화원 30강좌를 비롯해 18개 문화원 문화학교 400여 강좌에 1만5천여 명의 수강생이 수강을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문화원들은 코로나19장기화 및 집단감염 확산의 우려 등으로 당초 개강을 준비했던 개강을 계속 연기해 왔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상반기 운영을 아예 취소하는 방향과 학교 개학이후로 검토 중인 문화원이 늘고 있어 교육에 참여하는 300여명의 강사들과 수강생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원들은 "단순한 확진 환자 감소로 결정하기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종합적으로 결정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교의 개학일정에 따라 최종 개강시기를 확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