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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김태호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거창함양산청합천)이 17일 오전 거리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무소속 김태호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거창함양산청합천)이 17일 오전 거리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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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경남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김태호 당선인은 이틀째 지역 곳곳을 돌며 감사 인사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6일 유세 차량을 타고 4개 군을 돌며 인사한 데 이어 17일 아침에는 비가 내리는 속에 비옷을 입고 함양 길거리에 서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김태호 당선인은 지난 15일 치러진 선거에서 4만 9123표(42.59%)를 얻어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4만 2061표, 36.46%),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2만 698표, 17.94%)를 눌렀다.

김 당선인은 미래통합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른바 '험지' 출마를 뿌리치고 고향에 출마해 당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겨룬 강석진 의원은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이고, 김 당선인은 경남지사를 지냈다.

김태호 당선인은 17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당선 이후 첫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어제는 4개 군을 유세 차량으로 돌며 인사를 했고, 오늘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감사 인사를 계속해도 모자랄 것 같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복귀에 대해 김태호 당선인은 "당이 너무 어려워진 것 같다. 야당이 일당백을 해도 모자라는 상황이 된 거 같다"며 "적정한 시기에, 가능한 빨리 기회가 되면 입당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우리(통합당)가 전략상 선거를 너무 공학적으로 판단한 것 같다. 민심은 선거 공학을 넘어 서 있는데 말이다"며 "전략상 판단을 잘못한 거 같아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의 선택을 받았으니까, 통합적으로 잘 아우르는 국정운영할 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김태호 당선인은 "여당 압승이다. 결과적으로 중도의 민심을 우리 당이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제대로 된 비전이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무소속 출마가 제일 어려워"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게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김 당선인은 "무소속 출마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당에 대한 두꺼운 애착이 있는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나온 게 더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해주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한번도 제 몸 자체가 당을 떠나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점이 더 힘들었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이후 강석진 의원과 아직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이후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를 못했다"며 "그래서 아침 인사 나오시면 만나 손이라도 잡고 인사를 드리겠고, 기회가 되면 모시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하면서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마음이 아팠다고도 말했다. 김 당선인은 "요즘 다 어렵지만, 특히 젊은 부부들을 만나면서 너무 힘들다거나 이러다가 아이들 공부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역을 떠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무겁고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무소속 김태호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거창함양산청합천)이 17일 오전 거리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무소속 김태호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거창함양산청합천)이 17일 오전 거리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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