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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에서 개표참관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 내 소중한 한 표가 어떻게 행사되는지 똑똑히 지켜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과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지켜지는 방역절차.

개표식이 선언되고 국민의례, 선서, 선관위 인사말이 차례대로 진행되더니, 6시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이 도착하자마자 개표가 시작됩니다.

개함을 해서 우선 투표용지를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구분한 뒤, 지역구 투표용지는 분류기에 넣습니다. 예전에 기계 조작 음모론도 있었으나, 기계로 분류한 표를 이후 3명의 사람들이 또 분류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투표용지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에는 심사 과정인데요, 그때에는 기계가 거르지 못한 무효표를 사람이 직접 나눕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못할까 싶었는데, 꽤 많은 표들이 다양한 이유로 무효가 되네요. 이 과정에는 각 후보가 내세운 개표참관인들이 지켜보고 있어 역시 비리가 끼어들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과정이 모두 끝나면 하나의 투표구 개표가 마감되고 숫자가 보고된 뒤 선관위에서 등록하게 됩니다. 국민들이 주목하는 TV의 개표 결과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난 뒤 보는 거지요.

비례대표는 더 복잡합니다. 정당이 많아 기계로 분류를 못하는 탓에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직접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우선 3, 4, 5, 6, 12번 정당을 먼저 분류하고 나머지 정당은 홀수, 짝수로 분류한 뒤 세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서울시 강동갑의 경우 지역구 투표는 다음날 새벽 2~3시 경 끝났는데 비례대표 투표는 새벽 6시쯤 끝났습니다. 부디 다음에는 이렇게 많은 정당이 난립되지 않도록 선거제도가 개편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뽑은 국회의원. 부디 새롭게 구성된 21대 국회는 제발 일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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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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