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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16일 새벽 당선이 확실해 지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16일 새벽 당선이 확실해 지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정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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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총선에서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였던 전남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48.8%를 득표해 37.3%에 그친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6일 새벽 6시 넘어서 끝난 최종 개표 결과 두 후보 간 격차는 1만4535여 표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토대와 목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새벽 김 당선자는 미리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선 선거에서 경쟁한 박지원 윤소하 황규원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지원 후보의 경륜, 윤소하 후보의 헌신을 잊지 않고 잘 이어받아 새롭고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목포와 목포의 봄날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목포를 바라는 열망과 이를 실현할 실력을 가진 집권여당의 인물로 임무 교대를 바라는 목포시민들의 요구가 결집된 결과"라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로 시민혁명, 선거혁명을 만들어낸 목포시민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목포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새로운 길을 가겠다"며 자신의 심경을 16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박지원 후보는 "지난 12년,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깊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개표 결과에 승복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저는 목포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현편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1.9%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 

태그:#민주당 김원이 당선, #전남 목포총선, #김원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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