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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은평(을) 신민주 후보 측은 허 후보가 'N번방 사건' 비판 피켓을 들고 있던 기본소득당 선거운동원에게 "나는 2번방"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사과·제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신 후보 측의 공식사과 요구에 허용석 후보 캠프 관계자는 "2번방이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신민주 후보 측은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N번방 사건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선거유세를 하던 선거운동원에게 허용석 후보가 "나는 2번방"이라 말하며 N번방 사건을 희화화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신민주 후보 선거운동원 A씨는 "같은 지역구 미래통합당 허용석 후보가 'n번방이 아닌 감방으로' 피켓을 보고 '나는 2번방'이라고 말했다"며 "'순간 이해하지 못했지만 곧 그것이 'n번방'이라는 말에 자신의 기호를 더한 말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민주 후보 측은 다음날 10일 허용석 후보에게 "2번방 망언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허용석 후보 선거캠프 측은 "오후에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13일 은평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허용석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는 2번방이라는 말조차 꺼내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공식 입장 등을 발표할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 후보의 공식입장 등이 나오지 않자 신민주 후보 측은 10일 'N번방 사건'을 희화화한 허용석 후보 제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미래통합당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허용석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신민주 후보 (영상캡쳐) (영상제공 : 신민주 후보)
 허용석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신민주 후보 (영상캡쳐) (영상제공 : 신민주 후보)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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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21대총선, #기본소득당,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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