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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사진 오른쪽)와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사진 왼쪽)가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도곡시장에서 유세를 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1대 총선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사진 오른쪽)와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사진 왼쪽)가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도곡시장에서 유세를 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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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차지연 기자 = 서울 강남병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의 SNS 단체 오픈대화방에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글이 13일 올라와 통합당과 후보캠프 측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밤 김 후보 캠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는 "4·15 투표 당일 유권자에게 투표 독려를 적극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는 글과 함께 이 같은 선거운동 행동강령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코로나가 매우 위험하니 밀폐된 공간인 투표장에 절대 가지 마세요", "건강은 내일이 없지만, 투표는 다음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집에 안전하게 계세요" 등의 '설득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황규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 민주당 계열 인사들의 유사한 발언을 소개한 뒤 "지긋지긋한 어르신 폄하와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이 또다시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온 나라가 '우한 코로나19'라는 국가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마당에 국민들의 두려움과 공포까지 선거판에 이용하려는 심산"이라며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정권 방해이며,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사항"이라며 "선관위는 즉각 진상조사에 나섬은 물론 위법사항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부대변인은 나아가 "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독선과 자만에 빠져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민주당. 4월 15일 국민 심판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카톡방은 지지자들만이 아니라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이라며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행위를 중지시켰고 모든 메시지의 삭제 및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메시지는) 캠프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 모든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투표율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캠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시물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합당 신세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니면 왜 활동 중지를 시켰나"라며 "비열하고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김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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